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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널A 전국 뉴스(2025.11.15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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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표충사

조회 22회 작성일 25-11-16 08:2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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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주말 막바지 단풍놀이…다음 주 10도 이상 ‘뚝’


[앵커]

주말인 오늘 전국 곳곳이 늦가을 정취를 느끼려는 

나들이 객들로 북적였습니다.

올 가을 단풍도 막바지를 향해 가고 있는데요.

다음 주 부터는 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서 

영하권 추위가 시작됩니다.

겨울이 오기 전 사실상 

마지막 단풍인 것 같습니다. 

배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

[기자]

산자락은 울긋불긋한 가을 빛깔 옷으로 갈아입었습니다.

붉게 물든 단풍잎, 파란 하늘과 맞닿은 샛노란 은행나무. 

아기는 아빠 품에 안겨 태어나 처음 만나는 가을을 만끽합니다.

[김민수 / 경남 창원시]

"단풍이랑 은행이 예쁠 것 같아서 

아기랑 나오게 됐습니다. 정말 예쁘고, 

아기랑 와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."


두 딸의 손을 잡고 단풍놀이를 나온 

84살 노모는 모든 것이 그저 반갑습니다.


[장말분 / 대구 남구]

"너무 좋다. 반갑고 좋고. 

이렇게 다니니 얼마나 좋아 , 오랜만에 나오니 좋다."


중학교부터 40년을 함께한 친구들은 

가을 하늘 아래서 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 

웃음을 터트립니다.


[현장음]

"야, 텔레비전에 나온다!"


이번 주말 한라산과 내장산, 가야산 등 

남부지방까지 단풍이 절정을 맞았습니다.


포근한 날씨에 막바지 단풍을 즐기려는 

사람들이 몰리면서 조용하던 사찰도 인파로 북적이고 있습니다.


주말이 지나면 겨울이 성큼 다가 옵니다.


내일 저녁 중부지방을 중심으로 비가 내린 뒤 

월요일에는 한낮기온이 전날보다 10도 이상 뚝 떨어지는 

초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


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